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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백두대간엔 무슨 일이? '참여하는 백두대간'

2017.06.23 19:00
 
    

카카오크루는 자발적인 임직원 기부펀드 ‘다가치펀드’를 통해 2015년부터 녹색연합과 함께 백두대간을 위한 후원을 해오고 있습니다. 지난 4월부터는 고산 침엽수의 고사 현상을 관찰하는 ‘기후변화 모니터링단’을 운영하여 기후변화가 자연에 미치는 위협을 기록으로 남기고 있습니다. 

1,400km에 달하고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전체 식물 종의 33%에 해당하는 1,326종의 식물이 서식하며, 이 중에서 108종이 한국 고유종으로 자라고 있는 한반도의 생태 축 ‘백두대간’.

하지만 이 백두대간은 점점 병들어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겨울철 적설량이 감소했고 가뭄이 이어지면서 푸른 백두대간의 고산 침엽수들이 집단 고사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됐다고 해요.

6월 17일 토요일, 카카오크루(카카오 임직원)는 직접 백두대간을 둘러보며 직접 고사 현상을 관찰하고 도심에서 잊고 지내왔던 생태 감수성도 키우는 시간을 갖기로 했어요. 날씨마저 완벽했던 ‘참여하는 백두대간’ 현장을 소개합니다.


카카오크루의 가족과 친구 그리고 연인과 함께 버스를 타고 3시간을 달려 도착한 강원도 정선. 이른 시간에 출발했지만 모두들 기대에 부푼 모습이었어요.

관찰 전에 백두대간과 고산 침엽수에 대한 소개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고사된 잎을 직접 보고 만지며 그 차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부모님과 함께 온 어린이들의 호기심 어린 눈빛과 적극적인 대답으로 숲 속은 어느새 큰 학교가 되었어요.

이제 본격적인 관찰 탐방을 위해 출발!
백두대간의 능선인 백운산, 함백산, 중함백의 3개 조로 나뉘어 탐방했어요.

멀리서 보면 푸르기만 한 산. 하지만 가까이 갈수록 푸른 산 가운데 하얗게 죽어간 나무들이 보이는데요, 눈앞에 마주하게 된 고사한 침엽수의 모습은 처참했습니다.

건강한 나무들과 잎이 다 떨어져서 마르고 가지뿐인 나무는 한눈에 봐도 병들은 나무임을 느낄 수 있었어요.
심지어 그렇게 고사된 나무들은 집단으로 있기 때문에 생태계에 더욱 위협적이지요.

슬픈 마음은 잠시 넣어두고, 고사 현상에 대한 예방과 대책을 위한 조사를 시작했어요.
빨간색 리본이 달린 나무들이 바로 조사 중인 고산 침엽수랍니다.

나무의 높이를 재는 측고기를 이용해서 수고를 재고 줄자로 나무 둘레(흉고)를 재요. 그리고 그 높이와 GPS를 통해 위치를 파악해 적고, 가장 중요한 고사의 정도를 조사해 적습니다. 직접 조사를 하니 그 심각성의 정도를 더 자세히 파악할 수 있었어요.

고산 침엽수를 조사하는 특별한 경험과 직접 눈으로 보며 생태 파괴의 심각성도 느낄 수 있던 ‘함께하는 백두대간’ 현장이었답니다!

“감명 깊은 활동이었어요.
예전엔 그냥 산만 올랐지 나무를 본 적이 없었거든요.
나중엔 아이 집 주변 나무도 같이 관찰해 보려고요!”

조사를 끝낸 후에 산의 정상에 올라 주변 산을 함께 둘러보니 아름다운 우리의 백두대간. 하지만 고사가 시작된 나무는 다시 회복할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이대로라면 나무와 연결되어있는 또 다른 생태계마저 파괴될 거라고 해요.
자연이 주는 안락함에 감사하며 그런 자연을 잘 지켜내겠다는 다짐을 서로 나눴답니다. 등산으로 몸은 뻐근했지만, 돌아가는 발걸음은 어느 때보다 가벼운 시간이었어요.

오늘부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지구온난화 예방에 힘써서 하얗게 말라가는 백두대간을 함께 지켜주세요!

카카오도 푸른 산, 건강한 생태계를 위해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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