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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가치 10주년] 조금 늦은 나이, 한글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2017.12.08 17:45
 

신문지 한 구석에 적혀있는 글귀 하나가 눈에 띕니다.

 ‘선생님을 사랑합니다’

선생님을 향한 학생의 사랑이 가득 느껴지는 메시지인데요. 그런데 말이죠. 어딘가 조금 어색하지 않으신가요? 편지를 쓰기 전 연습이라도 한 듯 반복해서 쓰여져 있는 글자들. 한글을 막 배우기 시작한 5-7세 아이가 쓴 글씨처럼 어딘가 서툴고 어색해보이는데요. 조금 서툴기는 하지만, 이 아이가 어떤 마음으로 이 메시지를 적었을 지 떠올려보니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 )


 그런데 이 글씨의 주인공은 아이가 아니라는 사실! 이제 ‘한글을 막 배우기 시작한’ 할머님의 글입니다. 한글을 가르쳐 준 선생님에 대한 감사와 사랑이 듬뿍 담긴 할머니 표 첫 편지가 신문지 연습장 위 반복연습을 통해 이 날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학구열이 높은 나라로 알려진 대한민국! 그런데 놀랍게도 중장년층 문맹률은 OECD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결과가 최근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 중 일상생활에서 읽고, 쓰는 것이 불가능한 18세 이상 성인이 무려 264만명! 이 분들은 각기 어떤 사연으로 한글을 배우지 못 했을까요?


 다양한 사연들로 한글을 익히지 못했던 우리 이웃들이 지금 처음으로 한글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소망초등학교 5학년 할머니들의 이야기

"죽기 전 건강하게 꼭 졸업하고 싶어. 그게 내 소원이야" 

올해 93세 이일임 할머님이 한글을 배우기 시작한지도 벌써 5년! 다가오는 2018년엔 6학년이 되고, 졸업을 하게 되는데요. 꼭 건강히 졸업식을 참석하는 것이 일임 할머님의 가장 큰 소원입니다.


 소망초등학교는 어린 시절 배움의 기회를 놓쳐 한글을 읽고 쓰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초등학교로, 16명의 할머님들이 소망초등학교를 다니고 계십니다. 6학년이 된 16명의 학생 할머님들에게 생애 첫 졸업식을 여러분의 손으로 만들어주세요 ♡

▶응원하러가기 #다문화가정 엄마들의 이야기

"아이에게 당당한 엄마가 되고 싶어요"

한국에서 외국인으로 산다는 건 참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근데 무엇보다 다문화가정 ‘엄마’로 사는 것은 더 힘든 일인데요. 힘들어도 엄마이기 때문에 해야만 하는 일이 있습니다. 바로 한국어 배우기! 한국말을 하지 못하는 본인 때문에 아이가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것을 보고 더욱 결심하게 되었다는 엄마의 고백이 마음을 울립니다.


 하루하루 커가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한국어를 배우겠다는 다문화가정 엄마들. 엄마들을 위해 함께 응원해주실래요?

▶응원하러가기 #취업 전선에 뛰어든 발달장애인들의 이야기

“한글 열심히 배워서 꼭 다시 일하고 싶어요!”

단순 업무이긴 했지만, 꼼꼼하고 능숙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던 민수씨는 글을 읽고 쓸 줄 몰라 얼마 전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어렵게 구한 직장인데 한글을 몰라 일을 그만 둬야하는 성인발달장애인들. 그들을 위해 일대일 맞춤 한글 교육을 진행합니다. 조금 느리고 더디지만 열심히 배워 다시 일하고 싶다는 성인 발달장애인분들을 위해 응원해주세요♡

▶응원하러가기

한글 공부에 열심히 매진하고 있는 분들의 열정을 보고 감동받은 같이가치! 그래서 같이가치가 10주년을 기념하여 ‘한글교육’을 주제로 한 특급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어요. 10주년 스페셜 페이지에서 축하 댓글만 써도, 카카오가 여러분의 이름으로 한글교육을 주제로 한 모금함에 1,000씩 기부하고 있습니다.

10주년 스페셜 페이지 오픈 후 일주일만에 한글 교육을 응원하는 댓글이 벌써 30,000개나! 많은 분들이 한글 교육을 받으시는 분들의 이야기에 공감해주셨다는 뜻이겠죠? : ) 한글 캠페인은 12월 31일까지 계속됩니다! 세상을 위한 변화에 여러분의 댓글이 큰 힘이 됩니다.

노인, 다문화가정 아동, 여성, 장애인 등 한글 교육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다양한 한글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단체들을 같이가치와 함께 응원해보세요.

▶댓글 쓰고 천원 기부하러 고고!
▶자세한 내용 보러 고고!
▶한글 모금함 보러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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