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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으로 공유된 웹주소의 다음 웹검색 활용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2016.06.02 09:27

안녕하세요? 카카오입니다.

먼저, 이용자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사과 드립니다.

저희는 2016년 1월부터 카카오톡 ‘URL미리보기'를 위해 수집된 웹페이지 주소(URL, 이하 웹주소) 중 검색이 허용된 웹주소들을 다음 웹검색에 연동해 왔습니다. 검색 결과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였습니다. 카카오톡 대화나 이용자 정보가 포함되지 않은 웹주소만 사용하는 것이어서 문제라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원래 검색을 목적으로 추출된 정보가 아니기 때문에 검색 연동 자체가 잘못된 결정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저희 생각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5월 27일 한 언론의 보도로 문제를 인지한 직후, 카카오톡으로 공유된 웹주소와 다음 검색 연동을 바로 중단하였고, 활용된 URL은 모두 검색에서 삭제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일을 계기로 임지훈 대표가 위원장이 되는 서비스 점검 위원회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외부 전문가들에게 검증을 받겠습니다. 카톡으로 공유한 웹주소가 다음 웹검색에 공개됐는지 궁금하신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이 경우, 확인이 가능하도록 추후 절차를 마련하겠습니다. 카카오의 모든 서비스를 다시 살펴보고, 다른 잘못이 발견되면 모두 시정하겠습니다.

카카오톡을 아껴주시는 이용자들을 실망시켜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이용자 여러분들이 안심하고 사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댓글 갯수
ㅇㅎㅊ 2016.06.02 10:58

카카오톡 제발 여러 디바이스에서 동시에 쓰게좀 해주세요. 카카오톡 때문에 아이패드를 쓸 때도 늘 폰을 신경써야하는게 너무나도 불편합니다.

ㅍㄱㄹ 2016.06.02 11:28

검색 목적이 아니면 무슨 목적으로 추출하신 자료인가요? 또 그걸로 뭐 해요?
왜 내가 사적으로 주고받은 메시지의 내용중 하나인데 그걸 가지고 당신들이 뭔가를 하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나요?
좀 당당하게 운영하세요. 개인 메시지를 사용할거면 어떻게 사용하겠다 공지 하고 쓰세요.
'대화나 이용자 정보가 포함되지 않았으니 문제가 없다'라는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요
링크를 수집한다는건 제 웹 생활을 감시한다는건데
글쓴분은 어디 뭐 목적도 없고 상관도 없는 무작위 링크를 주고받으시는 생활을 하시는 모양입니다.
대체 검색말고 어디에 활용하실지 꼭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가 더 관심이 가네요.

ㅋㅋㅋ 2016.06.02 11:33

유저 : 야 우리가 대화방에서 올린 링크들이 다음 웹검색에 나온다! 어찌된 일이야!
카카오 : 아 그거 우리가 검색 편의를 위해 했던건데.. 마음에 안듬? 그럼 이제 안할게 ㅇㅇ
유저 : ??

유저 : 야 티스토리 글이 검색엔진에 왜 안잡히냐?
카카오 : 아 그거 우리가 내부적으로 뭘 좀 바꾸느라 RSS주소를 바꿨었는데 마음에 안듬? 다시 돌려 놓을게 ㅇㅇ
유저 : ???

IT박사 2016.06.02 13:19

제발, 제일 첫 댓글 사용자도 지적했는데, 제발 카카오톡 기본 UX부터 충실하게 업데이트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위챗, 라인에 비해서 UX가 너무 형편 없습니다.

유저 2016.06.02 16:00

개인적으로는 카카오톡의 미리보기는 아주 환영합니다. URL의 내용이 뭔지는 알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저는 무조건 웹뷰로만 띄우는 기능때문에 카카오톡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http로 시작하는 웹 주소를 브라우저가 아닌, 특정 앱이 바로 열도록 하는 딥링크가 많이 사용됩니다.
예를들어 https://instagram.com/p/ 의 경우 본래대로 intent를 보내면 웹페이지가 아닌, 인스타그램 앱이 실행되어야 합니다.

카카오톡은 어떤가요. 무조건 웹페이지로 열어버리죠?
하지만, Landing Page가 로그인이 필요한 페이지인 경우 로그인페이지로 리다이렉션이 되어버립니다.
본래의 안드로이드 동작이었다면, 이미 로그인이 되어있는 인스타그램 앱이 뜨면서 링크를 보낸 사람의 의도된 Landing Site로 도착을 해야합니다.

페이스북 앱은 이 때문에 URL 오픈 방식을 직접열기와, 크롬 커스텀탭 두가지로 설정할수 있게 제공을 해줍니다.
카카오가 더 최악이었던 건, 이 내용을 제가 카카오고객센터에 몇번이고 보냈지만, 쓸만한 답변은 오지 않았습니다.
(다른 브라우저로 열기를 쓰라고 하셨죠.)

그런데 더 놀라운게 뭔지 아십니까? "다른 브라우저로 열기"는 정말 쓸모가 없습니다.
다음카페 비공개 글을 예로 들면, 다음카페 비공개글의 링크를 누군가에게 카카오톡을 통해 공유합니다.
(물론 받는 사람은 그 글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이 있습니다. - 같은 카페 유저이므로)
그런데 카카오톡에서 그 링크를 누르면!! 다음카페 앱이 즉시 실행이 안됩니다. 웹뷰 내에서 로그인 페이지로 즉시 리다이렉션이 되어버리죠.
그상태에서 다른브라우저로 열기를 하면 다음카페 웹페이지 메인으로 가버립니다.
무슨짓을 해도 본래 의도한 내용을 볼수 없는 케이스가 나온다는 겁니다.

덕분에 저는 다음카페 게시글을 친구와 공유할때 경쟁사의 라인 메신저를 씁니다.
그리고 그게 시작이 되어 이제 라인에 Lock-in된 유저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옵션 딱 하나만 만들어 주세요. 링크를 열때 웹뷰로 열지 않고, 연결된 외부 기본앱으로 열리게요.
그거 만들어주시면 쌍수들고 환영하며 카카오톡 찬양하며 다시 돌아옵니다.

- 게임 하트보내는데만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유저 드림

유저 2016.06.02 22:15

솔직히 이번일로 크게 카카오팀에 실망했습니다. 사용자수라는 락인에 카카오톡을 탈퇴하긴 어렵지만. 이런일이 반복되면 과연 고객이 뭘 믿고 카카오에 제 사진과 톡을 전송할 수 있을까요? 이렇게 되면 사무용등 노출되어도 상관이 없는 공적인 대화만 카톡에서 하고 중요한 대화는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메진저를 이용하게 될것 입니다. 아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해오고 있습니다. 카카오 버스 드라이브 택시 은행등의 서비스등은 카카오톡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그 카카오톡이 흔들린다면 다른 카카오의 서비스가 송두리체 흔들릴것입니다. 이미 시장점유율이 높은 카카오톡은 튼실하지만 이러한 튼실한 기반을 송두리체 흔드는것은 이런 고객의 사생활을 무시하는 카카오의 정책임을 아셔야 할것입니다. 분명 카카오톡은 건실하지만 무너지기 시작하면 겉잡을 수 없이 무너져 내릴것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유저 2016.06.03 06:18

현재 대부분 언론상에서는 이미 웹상에 공유되어 있는 사진이나 동영상 같은, 어쩌면 더 공유해도 될 법한 URL의 검색 활용에 대한 갑론을박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색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공유되는 URL은 생각보다 더 깊숙히 인터넷 서비스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일례로 비밀번호 초기화 링크를 생각해보세요. 만약 다음이나 네이버 메일에서 이런 링크들을 자동으로 수집해서 검색에 포함시킨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외에도 URL 자체를 인증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사례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물론 보다 확실한 인증이라면 다양한 계층에서 구현되어야 하겠지만 위의 비밀번호 초기화 사례처럼 여러가지 이유로 여의치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URL은 그 자체로 개인정보 아닐까요? 이런 URL을 몰래 수집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퍼뜨리는 것은 통신기밀 누출 아닌가요? 이러한 구조를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었을 카카오 검색팀이 이번 사태를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점은 이해가 되지 않네요.

1 2016.06.03 07:57

이 나라 회사들은 작은 사무실에서부터 아이디어로 성공하고 큰 사무실로 옮기면 꼭 이용자들을 저버리네.

프라이버시 2016.06.14 02:42

모든 대화에 종단간 암호 적용하세요.
사적으로 나누는 대화를 카카오톡 직원이든, 수사기관이든
마음만 먹으면 볼 수 있는 상황은 심각한 겁니다.
신뢰가 무너진 상황에서 뭔가 촉발이 된다면
카카오톡은 끝납니다. 순식간에 되돌릴 틈도 없이..
정말 심각하게 생각하셔야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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